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직전연도 총급여 7,500만원(종합소득 6,300만원) 이하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기본금리 연 5.0%에 우대금리가 최대 3.0%p 붙어 최고 연 8.0%까지 가능하고, 여기에 정부가 소득에 따라 납입액의 6% 또는 12%를 기여금으로 얹어준다. 신청은 연 2회(6월·12월)로, 첫 회차 자격조회는 2026년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됐다.

토스뱅크가 정리한 청년미래적금 안내와 KB의 가입 가이드를 기준으로, 자격 요건과 소득 구간별 기여금을 직접 계산해 정리했다.

저녁 원룸 책상에서 스마트폰으로 적금을 알아보는 20대 청년

누가 가입할 수 있나 — 나이와 소득 요건

나이는 계좌개설일 기준 만 19~34세다. 병역을 이행했다면 복무 기간만큼 최대 6년까지 나이 계산에서 빼주므로, 군 복무 2년이면 만 36세까지 가입 대상이 된다. 가입한 뒤 만기 전에 34세를 넘겨도 계좌는 그대로 유지된다.

소득 요건은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 7,500만원 이하(종합소득 6,300만원 이하)다. 소상공인은 연 매출 3억원 이하가 기준이며, 가구 기준으로는 중위소득 200% 이하(맞벌이 2인 가구는 250% 이하)를 함께 본다. 급여가 있는 청년이라면 대체로 이 문턱은 넘기 쉽고, 실제 혜택의 크기를 가르는 건 그다음 소득 구간이다.

금리는 정말 연 8%인가

기본금리는 3년 고정 연 5.0%다. 여기에 총급여 3,600만원 이하면 +0.5%p, '청년 재무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0.2%p가 붙고, 은행마다 급여이체·카드 실적·자동이체 같은 조건을 채우면 추가 우대가 얹혀 최고 연 8.0%까지 올라간다. 즉 8%는 '모든 우대를 다 채운 상한'이지 자동으로 주어지는 숫자가 아니다.

구분금리
기본금리(3년 고정)연 5.0%
총급여 3,600만원 이하 우대+0.5%p
재무상담 이수 우대+0.2%p
은행별 추가 우대(급여이체·카드 등)은행마다 다름
최고최대 연 8.0%

연 8%라는 숫자보다 먼저 볼 것은 내 소득 구간이다 — 우대금리와 정부기여금 모두 소득이 낮을수록 크게 붙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탁자 위 계산기와 부채꼴로 놓인 지폐

정부기여금 6% vs 12% — 소득에 따라 얼마 붙나

이 상품의 진짜 힘은 정부기여금이다. 총급여 3,600만원 이하(우대형)면 매달 낸 돈의 12%를, 3,600만원 초과 6,000만원 이하(일반형)면 6%를 정부가 얹어준다. 6,000만원 초과 7,500만원 이하는 기여금 없이 이자 비과세 혜택만 적용된다. 월 납입한도 50만원을 꽉 채워 3년(36개월) 넣는다고 보고 기여금 총액을 직접 계산하면 아래와 같다.

총급여 구간유형정부기여금율월 50만원 납입 시 월 기여금3년 합계
3,600만원 이하우대형12%6만원216만원
3,600만 초과~6,000만 이하일반형6%3만원108만원
6,000만 초과~7,500만 이하없음(비과세만)0원0원

우대형은 원금 1,800만원에 기여금 216만원이 얹히고, 여기에 비과세 이자까지 더해진다. 토스뱅크는 월 50만원씩 3년을 채우면 최대 2,255만원까지 만들 수 있다고 안내한다 — 원금 1,800만원, 정부기여금, 비과세 이자를 합친 값이다. 같은 돈을 넣어도 일반형은 기여금이 절반, 상위 구간은 0원이니, 자기 소득 구간이 어디인지가 실수령액을 가장 크게 가른다.

창가에 동전이 쌓여가는 유리병 클로즈업

청년도약계좌에서 갈아탈 수 있나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는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탈 수 있다. 다만 2026년 6월 신청 기간에만 허용됐고 두 계좌 중복 가입은 안 된다. 청년도약계좌가 5년 만기였던 데 비해 청년미래적금은 3년으로 짧아, 5년 납입이 부담스러웠던 청년에게는 갈아타기 유인이 있다. 반대로 이미 청년도약계좌를 몇 년 유지했다면 남은 기간과 그동안 쌓인 기여금·금리를 함께 따져야 한다.

계좌를 갈아탈지 말지는 만기·한도·세제 혜택을 나란히 두고 비교하는 문제다. 비슷한 판단 틀은 청년도약계좌와 ISA를 비교한 글ISA 계좌 갈아타기 전 확인할 것들에서 정리한 방식과 같다. 목돈의 성격(단기 자금이냐 노후 자금이냐)에 따라 답이 갈린다.

카페 테이블에서 카드와 스마트폰을 든 손 클로즈업

무엇을 지켜볼 것인가

  • 내 직전연도 총급여가 3,600만·6,000만·7,500만원 중 어느 구간인지 먼저 확인한다 — 우대금리와 기여금 비율이 여기서 갈린다.
  • 연 8% 금리는 은행별 추가 우대 조건까지 모두 채웠을 때의 상한이다. 급여이체·카드 실적 요건을 실제로 채울 수 있는지 본다.
  • 월 50만원은 상한일 뿐 자유적립이다 — 무리한 납입보다 3년간 유지 가능한 금액인지 따진다.
  • 다음 신청 기회는 12월이다. 청년도약계좌 보유자는 갈아타기 허용 기간과 중복 가입 불가 조건을 확인한다.
  • 은행마다 우대 조건이 다르므로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실제 적용 금리를 비교한다.

참고 자료